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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03일 뎀봉의 일기  [날씨:]   [제목: 태리야 엄마 이야기 들어볼래?]

- 제목 없음(한 소녀가 마법사를 찾는 이야기)-



어느 마을 자그마한 오두막집에 한 소녀가 살고 있었단다.

하얀색 울타리가 쳐져있었고, 앞마당엔 온갖 알록달록하고 이쁜 색의 꽃들이 피어 있는 그런 자그마한 오두막집이었지.

소녀는 꽃을 아주 좋아했단다.

어느날 소녀는 식탁을 장식하기 위해 장미를 꺾으려다 그만 장미의 가시에 손가락이 찔려버렸어.

근데 웬걸, 상처가 너무 깊었는지, 피가 끝도 없이 나오고, 너무 아픈거야.

나을 기미가 안 보여서 소녀는 저 산너머의 마법사를 찾아 가기로 했지.

마법사는 약을 정말 잘 만드는 사람이라 소문이 났거든.

커다란 가방에 버터, 흰빵, 신선한 우유, 접시와 포크 등등을 채워서는
소녀는 길을 떠났어.

언제 배가 고플지 몰랐거든.


산너머의 마법사 집에 도착한 소녀는 큰소리로 마법사를 불렀어.

“마법사 아저씨, 마법사 아저씨!!!”

하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

마법사는 집에 없나봐.



그때 마침 산에서 맛있는 열매들을 따고있던 할머니가 소녀를 보고는 말씀하셨어.

“마법사는 저기 저 보이는 강줄기를 따라 여행을 떠났단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한번 따라 가보렴. 참,, 가다보면 하얗고 까만 돌들이 모래속에 섞여있을거다. 그건 절대로 밟거나 만지면 안돼.”


소녀는 잠깐 망설였어.

마법사를 찾을 수 있을까? 마침 가방이 있으니까 먹을 것 걱정은 없었어.

소녀는 다시 길을 떠났지.

강줄기를 따라 걷기 시작했어.

아니나다를까. 한참을 걸어가다보니 정말 강 옆의 모래 사이사이에 하얗고 까만 돌들이 섞여 있는 것이 보였어.

굉장히 만지고 싶고, 밟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소녀는 꾹 참았지.

소녀는 매우 잘 참기로 근방에서 소문난 아이였거든.

소녀는 속으로 중얼거렸어.

“왜, 만지지 말라고 했는지 물어나볼걸..”

소녀는 몰랐지만, 참은 것이 정말 다행이었어.

왜냐하면 그 돌들을 건드리면 정말 크~~~~~은일이 벌어지거든!!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주변의 풍경이 조금씩 변하는게 느껴졌어.

강줄기의 오른편 너머로는 황금색 풀밭이 펼쳐지기 시작했는데,

온 사방에서 싱그러운 냄새들이 풍겨왔어.

곳곳엔 황금소와 황금말들이 풀을 뜯고 있었어.

그리고 멀리서 뭔가가 번쩍하고 빛나 소녀의 눈을 따갑게 했어.

자세히 보니 황금궁전이었단다.

온통 황금으로 만들어져서는 태양빛을 받아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지.

신기하게도, 소녀의 발걸음은 저절로 궁전쪽으로 향했단다.

누구든 황금궁전을 본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을거야.



소녀는 황금궁전쪽으로 풀밭을 가로질러가다가, 한 목동을 보고 말했어.

“혹시, 여기를 지나가던 마법사 못 보셨나요?”

“마법사? 그 이상하게 생긴 뾰족 모자를 쓴 노인네 말이냐? 그 노인이라면
한 한시간전에 저 궁전 쪽으로 갔는데“

“감사합니다.”


마법사가 이곳을 지나갔다는 얘기를 들은 소녀는 안심하고는 다시 황금궁전으로 발걸음을 향했지.

사실은 화려하면서도 싱그러운 이 요상한 나라의 분위기에 취해 소녀는 손가락이 아픈 것도 잊고 있었지.

소녀는 궁금했어. 왜 자기가 이런 황금나라의 얘기를 그동안 못 들었는지 말이야.

이렇게 멋진 곳이라면 분명히 소문이 퍼졌을텐데.


황금궁전까지 가는길은 보이는 것보다 제법 멀었어.

집에서 마법사의 집까지, 그리고 강줄기를 따라 여기까지 걸어왔으니 평소의 걷는 양보다 한 백배는 되었을꺼야.

하지만 황금풀을 밟는 소녀의 발은 피곤한 줄 몰랐단다.



소녀는 황금궁전에 도착했어.

궁전은 자연스럽게 문이 열려있었는데 줄곧 한 쪽으로 길이 나있었단다.

그 길을 따라 들어간 소녀는 거대한 황금회랑끝 황금의자에 앉아있는 한 여인을 발견했지.

황금드레스를 화려하게 걸친 여인은 너무 화려하고 반짝거려서 피부색마저 황금으로 보일 지경이었지.

“어떻게 왔나, 소녀여?”

.
.
.
.
.
.

- 에이, 시시해 엄마

- 읭? 시시해? 진짜 재밌지 않아? 엄만 완전 재밌는데!

- 엉, (공책) 이리 줘봐, 내가 얘기를 만들어볼게~

-_-;;;
시시하다니 할말이 없네유 ㅋㅋ


카페에서 할머니 기다리면서 한시간 반동안 그림 그리면서 이야기 짓기 놀이했어요.











온갖 엉터리 영어로 말해놓고, 어 내가 왜 영어로 하고 말하고 있지?  ㅎㅎ
공주작.. '책'을 '작'으로 쓰네요.



어쨌거나 내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 
소녀가 마법사를 만나게 되는지는 나도 모름-,.-
이야기 즉흥적으로 만들어냈는데 적으면서 살은 좀 붙였시유~


이거 말고 마법의 옷장 얘기도 해줬어요.

마법의 옷장이 있는데, 그 옷장은 속이 크고 깊어요.
안에 들어가면 안에서 볼 수 있는 거울도 달려있죠.
근데 정말 신기한 것은 빨간색 옷을 입고 거울을 보면 온 몸이 빨간색으로 변한 것처럼 보이고, 파란색 옷을 입으면 온 몸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에요.
심지어 알록달록 색의 옷을 입으면 피부가 알록달록 색처럼 보이고, 줄무늬 옷을 입으면 몸이 줄무늬가 되요.
진짜 신기한 마법의 옷장이지요?


짧고 굵으니 재밌어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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