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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03일 뎀봉의 일기  [날씨:]   [제목: ⑧ 김태봉텃밭 일지 7.1 - 비온 뒤에 아껴주는 태봉이]

전날 비가 왔어요.
가뭄끝에 내린 달디단 비지요.
폭우가 쏟아져 내릴 줄 알았는데, 딱 해갈에 좋을만큼 와서 좋았시유~



비온 뒤라 왠지 싱그러운 울 태봉밭






덕분에 물 안주고 다른 일에 열중했답니다.
비온뒤에는 작물들 뿐만 아니라 풀들도 부쩍 자라기 때문에 풀들을 잘 매줘야해요.






불쌍한 우리 열무들도 솎아주구요.






이미 너무 많이 먹혀서 의미가 없어보이긴 하는데요.
장군씨가 열무 솎는 동안 벌레 한 스무마리는 잡았어요.
통통한 애벌레가 우수수수수수우우우ㅜㅇ 윽.






이날은 그 유명한 28 점박이 무당벌레도 만났어요.
우리 가지를 갉아먹는 주범!!
익충인 칠성무당벌레와는 달리 얼핏 봐도 점이 징그럽게 많아요.
보이는 족족 퇴치.






제법 크게 자란 우리 수박.
조그만게 들어보면 제법 묵직해요.
해가 쨍쨍 나면 금방 자란다던데.. 장마에 접어들어 살짝 걱정이네요.






뭔가 굉장히 옹기종기 들어앉은 파프리카들.
처음엔 열매가 몇개 안 보이더니 이젠 쑥쑥 자라는듯 해요.






진짜 울 신랑 칭찬 안할수가 없어요.

어지럽게 얽혀있던 수박, 참외, 호박들을 이번참에 싹 정리해주었어요.







사이사이에 난 풀만 제거해줘도 이렇게 훤한데.,






물만 주면 장난아니게 날아오르던 벌레들의 서식처였던 호박, 수박, 참외들이 이번에 숨통이 트였어요.







지난번 갔을때 호박을 첫 수확했었는데, 이건 두번째 타자에요. 다음에 가면 딸 수 있을듯.













이쁘게 커가고 있는 사과참외.
메론맛이 난다는데, 얼른 먹어보고 싶네요.













텃밭을 뒤로 하고 집에 올때는 항상 발걸음이 안 떨어져요.
다음에 갈땐 또 얼마나 커있을까요?







이건 저번에 수확한 호박이에요.






완전 흐뭇한 ..






절반 잘라 호박전 부쳐먹고, 나머지는 국거리로~




향미

친정엄마가 외갓집에만 가면 그렇게 호박따러 고추따러 배추따러 밭에 가는지 이해되네요~
그때는 외가에 가면 밭에 나가면 벌레 있고 그런게 싫어서 안나갔는딩..
친정엄마도 커가는 열매들 보며 즐거우셨나봐요~
요즘 저도 요런 재미가 있었으면 싶어서 화분이라도 키울까..싶지만..오빠가 절대 하지말라네요;;;;결정적으로 베란다도 없고..ㅠㅠ
저는 언니 사진 중에 파프리카가 제일 신기하고 귀여워요~
수박도 올여름에 드시겠어요~~~~
대단해요~~^^

  201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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