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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봉
[영화] 보물선, 모험 그리고 키스... 구니스 (The Goonies , 1985)






The Goonies
Director: Richard Donner
Writers: Steven Spielberg , Chris Colum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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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니(Annie)에 이어 어린 시절의 로망 2탄 구니스입니다.

스티븐스필버그가 제작한 가족표 영화인데, 영화 구석구석에 깨알같은 유머들이 콕콕 박혀있어 재미있어요.

물론 국민학교 시절에 볼땐 그런 유머코드보다도 또래의 남자아이들이 모험 한답시고 휘젓고 다니는게 멋져보여 좋아했었어요.

특히나 마이키에 꽂혀서는 막 꿈도 꾸고 그랬어요. 좀 커서까지도 구니스 2탄을 꿈꿨던 기억이 남.

보기도 얼마나 많이 봤던지..근래 다시 보니 어린 시절의 영화에 대한 환상 하나없이 영화가 어릴때 보던 그대로더군요.





어릴땐 재미삼아 클럽이나 모임같은걸 만들기도 하잖아요. 결코 진지하지않고, 오래가지도 않는..

저도 한참 강시유행할때 강시클럽 만들어서 강시 그림 그리고, 스티커 모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청크 , 마이키, 마우스, 데이터 이 4명이 '구니스'를 결성한 주인공입니다.

청크는 엄청난 먹보에 실수투성이이고, 마이키는 천식환자지만, 그 누구보다 모험심이 강하고 용감해요.

마우스는 별명 그대로 수다쟁이에 매사 거침이 없고, 데이터는 이것저것 발명하고 응용(?)하는걸 좋아해요.

각자 개성이 강하지만, 이 4명은 너무나 아이다워요.

이 영화에서는 아이다움이 큰 미덕을 가지게 됩니다.

아직은 철이 덜 든 아이들이라  보물을 찾는다는 엉뚱한 발상이 가능한 거죠.

머리가 단단히 굳은 어른들이라면 누구라도 보물을 찾다 돌덩이에 깔려죽은 체스터 카퍼팟 신세가 됐겠지요.

중간에 형 브랜든도, 형의 풋사랑 앤디도, 앤디의 남자같은 여자친구 스테프도 같이 보물을 찾는 모험에 동참하게 됩니다.







천식약 들이키는 모습마저도 멋져보였던 마이키에요. 마이키역을 맡은 션 애스틴은.. 그렇습니다. '반지의 제왕'에서의 샘이에요.

지금봐도 참 바람직한 어린시절의 모습이네요.






<데이터 등장이요>

인디애나존스에서도 나왔던 케 후이 콴. 얘도 마이키 못지않게 좋아했었어요.

생각해보니 많이 좋아했었구나.

특히 인디애나존스에서의 개구진 모습도 좋고, 허접한 발명품으로 악당을 쫓아내는 모습도 멋져보였음.






<신디로퍼, "Good enough">

신나는 구니스의 주제곡이지요. 덕분에 어릴때 신디로퍼=구니스였음.

구니스들은 다락방을 뒤져 보물지도를 찾아냅니다. 외출을 못하게 감시하는 마이키의 형 브랜든을 피해 보물을 찾으러 가요.

사실은 보물을 찾아야하는 이유가 있지요.

마이키네 동네가 헐려 골프장으로 변신할 위기에 처해있거든요.






<손 갈리기 싫어 만담1>



<손 갈리기 싫어 만담2>

예전엔 몰랐는데 청크 진짜 귀요미.

말많은 마우스보다 사실은 말이 더 많은 듯.

지도에 표시된 식당을 찾아갔다 청크만 낙오돼서 프라텔리 일당들에게 잡혔어요.

청크의 친구들은 청크가 무사히 빠져나가 경찰서에 신고하러 간 줄 알고 있어요.






<초콜릿이 좋아서..>

슬로스는 프라텔리의 아들인데 괴물같은 생김새 때문에 식구들에게 온갖 구박을 다 받고 있어요.

실수투성이 청크와 구박덩어리 슬로스가 마음이 통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이들은 프라텔리 일당들이 구니스들을 쫓게 되자 그 뒤를 이어 쫓아요.






구니스의 명장면이에요. 마이키의 저 발모양을 보시라. ㅋㅋ

이 키스와 함께 마이키는 부쩍 성장했을 거에요. 아이에서 소년으로..

어린 시절의 전 이장면이 참 충격이었어요. 저 나이에 뽀뽀를 하다니. 이럴수가.

비슷한 급의 충격으로 라붐의 키스신이라던지 귀여운 반항아의 베드신(?)이 있겠습니다.







정말 위급한 상황이에요. 뒤에는 악당들이 쫓아오고 있고, 막다른 골목에서 악보를 읽어내 뼈오르간을 쳐서 돌문을 열어야해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몰살타이밍일듯.






<와우~ 씐나!>

캐리비안베이도 가고, 보물선도 찾고.

결국 보물을 찾게 되는 구니스들.

하지만 곧 구니스들 덕분에 부비트랩 하나 안 걸리고 뒤를 쫓아온 프리텔라 일당에게 잡히게 됩니다.






<엄마는 나빠요>

가족들에게 구박만 받아온 불쌍한 슬로스의 통쾌한 복수에요.

난 아무리봐도 남자같은 저 엄마가 여자라는 사실이 맏겨지질 않았어요.

목소리도 걸걸하고, 무슨 엄마가 애들한테 총을 들이대고 그래.

그래서 이 조직은 보스를 mama라고 부르나보다라고 맘대로 생각해버렸는데, 커서보니 진짜 엄마군요. -,.-






결국 아이들의 모험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만 불순한 어른의 눈으론 뭔가 좀 모자라네요.







내가 저 마을 주민이라면 저 보물선 털러 갔을듯.

나 아니면 누군가 털 저 보물선.




오랜만에 다시 본 구니스는 여전히 재밌네요. 요즘의 화려한 cg는 없지만, 딱 아이 눈높이의 씐나는 모험이에요.

허접한 악당에다가 중간중간 가슴설레이게 만드는 로맨스도 있고, 특히나 유머코드가 저랑 딱 맞네요.





<투닥거리긴 해도 형아밖에 없엉>

감독이 아닌 제작이긴 해도 저때의 스티븐스필버그는 참 영화를 맛깔나게 만들었던듯.

감독은 리처드도너라고 검색해보니 무려 리썰웨폰이랑 컨스피러시 감독. ㄷㄷ

마우스역의 코리 펠드만은 후에 청춘스타로 인기를 얻었으나 끝이 안 좋았었던 기억이 나구요.

무엇보다 반지의 제왕에서 샘이 마이키라는 걸 알고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비록 얼굴은 역변했을지라도, 커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걸 바라보자니 흐뭇한 엄마의 마음이 들더라는.

정말 오랜만에 구니스를 보고 미친듯이 포스팅해봤습니다.

이게 왠 정성이야. 동영상 일일이 제가 따고, 캡쳐하고, 움짤만들고. 요 1년동안 웹에 들인 정성 중에 최고네요.





etc.

영화의 인기를 등에 업고 만들어졌던 구니스 게임이에요.



이거 완전 재밌었는데! 로드런너와 함께 2대 추억의 게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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