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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봉
[서평] 생각의 탄생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미셸 루트번스타인



읽은지 좀 된 책입니다.

서평까지 주구장창 써내려놓고는 구구절절 쓸데없이 길어진 글이 보기싫어 정작 포스팅은 안 했더랬죠.

그래도 책은 소개하고 싶어 간단하게 다시 씁니다.



이 책은 창조적인 사고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정신'들의 경험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 책의 출발점을 삼는다"고 서문에서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책 속에는 아인슈타인, 피카소, 뉴턴, 마사 그레이엄, 헬렌 켈러, 제인 구달,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등

과학, 문학, 예술 등의 각 분야에서 탁월한 창조성을 뽐냈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창조적 인물들의 일화와 잘 버무려놓아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어렵지 않습니다.

친절하게도 각 장마다 창조적인 사고능력을 기르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성질급한 독자는 각 장의 끝부분만 훑어도 책 다봤다고 얘기할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본문을 제대로 읽지않으면 책의 핵심을 완전히 놓쳤다고 할 수 있겠죠.



이 책의 핵심은 앞으로 다음 세대에게 어떤 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창조성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는데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으로 가득찬 이 책을 보다보면,

주입식 교육의 병폐를 걱정하는 것은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우리나라 엄마들이 어릴때부터 아이들 창조성 키워준다며 각종 사교육 시장에 뛰어들면서도

실상 알고보면 그 목표는 아이 좋은 대학 진학보내기라, 누굴위한 창의, 창조인건지 헷갈린다는 건 큰 차이겠네요.



그렇기에 더더욱 엄마들이 이런 책을 읽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창조적 사고라는 어떤 것인지, 창조적인 인물들이 인생에서 어떤 결실을 맺는지, 어른들의 개입은 어느 정도까지여야하는지

책을 읽고 느껴봐야지요.


각 장마다 있는 일종의 TIP은 부수적인 겁니다.

창조적 사고는 다 큰 어른도 훈련과 연습을 통해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머리가 굳은 어른들보다도 아이들에게 더 즉각적으로 나타나겠지요.

예를 들면 책을 음성오디오로 듣기, 퍼즐맞추기, 종이접기, 모형만들기와같은 꽤나 실용적인 훈련방법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엄마들이 좋아하는 프뢰벨도 한 예로 소개되어있어요.

하지만 주의할 점은 책을 제대로 읽고나야 이런 방법들이 피부로 와닿는다는 것입니다.

수박겉핡기식으로 방법만 알고, "얘야, 오늘은 퍼즐하자", "얘야, 오늘은 종이접자" 이런들 뭔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책을 읽고난 후로 저는 아이와 놀아줄때 항상 책의 내용을 염두에 두며 놀아줍니다.

역할놀이를 할 때도 갖추어진 장난감보다는 뭔가를 만들어가며 놀아주고,

종이를 접을 때도 위에서 보니 이렇네, 옆에서 보니 이렇네 하며 관찰을 유도하게 되네요.



저는 태리가 창조적고 폭넓은 생각을 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서 창의력을 빛내며 행복하게 사는 삶.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가질 수는 없는 그런 삶을 태리가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에서 읽은 이 책은 읽은지 두여달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잔상에 오래 남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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