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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봉
[영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감상포인트.

+ 실제로 체 게바라와 알프레도를 똑닮은 주인공들.. 엔딩크레딧에서 실제 인물들의 여행때 사진이 나오니까 놓치면 눈물 나올듯.

+ 남미의 토속적이면서도 정열적인 음악.. 그 가슴을 울리는 리듬.. 음악이 진짜 좋다!!

+ 기나긴 여정 속에서 변화해가는 게바라. 세상이 변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내가 변하는 것이었다.. 였던가. 기억이 잘 안나네;;

+ 게바라라는 이름의 무게때문에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결 가볍게 만들어준 알프레도의 캐릭터.

+ 아름답기도 하지만 왠지 황량하기도 한 남미의 자연. 훼손되지않은 그대로의 모습 속에서 사람들만 돈과 권력에 휘둘리고 내쳐지고 있었다. 그래서 왠지 더 서글프게 느껴지기도..

+ 영화 군데군데 나오는 흑백사진들. 찡하고 눈물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구도 참 잘 잡았다는 생각을..;; 어쩔수없다.. 켁

+ 제목은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지만 정작 모터싸이클은 중간에 쓩~ 모터싸이클이 폐기처분되는 전후로 영화분위기가 어떻게 바뀌는지 유심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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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을 보며 가슴속에서 뜨거운 무엇인가가 울컥하고 목구멍까지 치밀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체게바라와 알프레도 두사람은 똑같은 여정을 겪지만, 마지막에 각자 다른 길을 택한다. 체게바라는 세상의 큰 변혁을 꿈꾸고 직접 민초들의 삶 속으로 뛰어든다. 알프레도는 그에 비해 현실에 안주하기를 원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영화는 누구나 체게바라가 되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진않다. 사람에겐 자기에게 맞는 길이 있는 것이다. 알프레도 역시 나중에 게바라의 뜻을 이어 병원을 설립했다고 하지않은가. 세상을 바꾸어보고자하는 그만의 방식인 것이다.

나도 세상을 이루는 한 부분이니까 작게나마 내가 변한다면 세상도 티끌만큼은 변하는 것이다.

생각없이 사는 사람은 나쁘다.
안좋은 현실을 외면하려는 사람보다 어떤 현실인지 알려고조차하지 않는 사람은 더 나쁘다.

내가 그토록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된다면 그 분야에서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할지.. 역사를 공부하는 것 만큼이나 많은걸 느꼈다.

근래들어 타임킬러용 영화만 보다가 이런 영화를 보니 참 좋다. 뇌가 꽉 찬 느낌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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